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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3110일 동안 고생했다...(feat.9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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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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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야기하면 나는 나인덬인데도 무도관 결정에 기쁨보다 불안이 더 컸어.

못 채워서 비아냥을 들으면 어쩌나, 이대로 해산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다른 아이돌들이 무도관을 채워가는 것에 초조함을 느끼기도 했지...

뭐, 하로DD나 스타더스트 DD의 지원이 있는 스마나 샤치호코, 메이저 방송에 자주 나오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이걸즈하고 달리

나인은 2014년 한 해 동안 그룹으로 방송에 나온 시간을 모두 합쳐도 1시간이 될까 말까인지라 환경에서부터 비교할 수 없지만...


실제로 2014년 들어서 많은 아이돌들이 해산 또는 활동 중지를 선언했기 때문에 무도관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불안한 마음뿐이었어.

현지에서 나인과 많이 비교되고 헷갈려 하는 bump.y나

시노자키 아이가 있지만 못 뜬 그룹 AeLL.

무도관으로 끝내려던 걸 요코아리로 확대해서 끝낸 BiS(이쪽도 못 채웠음)

심지어는 나인에 비해 수익성도 동원력도 더 좋은 베리즈까지 활동 중지를 선언했기에...

게다가 MAGI9 PLAYLAND의 곡들이 그리 좋은 평이 아니라서 사람도 못 채우고 내용도 안 좋은 공연이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어...

(믿을 필요가 없다는 건 알지만) 2ch의 응원 스레는 MAGI9 PLAYLAND가 나오면서 노골적으로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고 있었고...


이 아래부터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트윗 정보를 바탕으로 내가 느끼는 개인적인 감상이야.


실제로 못 채웠지만(위 사진 오른쪽 위에 천이 있음. 아마 무대 뒤쪽 자리를 덮은 듯.) 이건 이미 예상했던지라 별로 충격은 없었어.

아니, 오히려 생각보다 훨씬 많이 채운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들 정도였어.

(기사에서는 10,000명이라는데 내 생각에 그 정도 채운 것 같지는 않아.)

무도관 전까지 나인은 선플라자(2,200명) 2회도 겨우 채우는 정도였으니까...


2ch의 누군가는 무도반이라고 신나게 까겠지만

본 사람들 사이에서의 평가가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아.

트윗 내용만 보자면 채우진 못했어도 어쨌든 '성공'한 것 같아.

무도관이라는 큰 스테이지에서, 비록 관객을 완전히 채우지는 못했지만,

96년생 막내 히로로의 신데렐라 타임을 아슬아슬하게 맞춘

나인 공연 이래 최장인 3시간의 공연 시간이나

금단의 영역이었던 소니 전의 곡도 몇 곡 했고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데뷔곡 Sweet Snow를 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겨울 노래라서 안 한 듯...)

발표가 작년 11월 20일이었으니 준비 기간이 긴 만큼 후회 없이 충실한 공연을 한 것 같아.

시작과 끝에 퍼퓸의 Dream Fighter를 배경음으로 깔아 퍼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어.


사람 자체가 많지 않았지만 여성 비중이 컸다는 것 같고

무도관 바로 전 이틀 동안 퍼퓸이 오사카성 홀에서 투어를 했는데, 힘들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직접 와서 봐줬고

아~쨩의 가족들도 같이 왔고 퍼덬 게닌인 하리센본 하루나하고 사바나 타카하시는 물론

퍼퓸의 안무가 미키코 선생, 나인의 전 안무가 JUNKO, 직속 후배 베이비레이즈, 나인하고 예전부터 자주 엮였던 도쿄죠시류,

웃키의 첫 주연 성우 작품인 스페이스☆댄디 관계자 등도 와줬다는 것 같아.

(스와베 준이치가 무도관 감상 트윗을 쓴 것 같아.)

인기는 아직 많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관계자들이 나인을 좋게 봐주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도쿄, 오사카, 나고야 투어하고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결정된 이상 아직 해산은 하지 않을 것 같아 안심이 되기 시작했어.

느려도 꾸준히 해낸다면 언젠가 빛이 들테니까... 바로 지금의 퍼퓸처럼.


잡담) 정말 아~쨩 프로듀싱의 곡이 나왔으면 좋겠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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