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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유스케후기 - 멘트부분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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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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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찌말 부른 후



유희열님)

이 노래 너무 오랜만이죠? 참 좋아~


요섭)

안녕하세요


유희열님)

아이고 네~ 오래 기다렸어요~

물 한모금 마시고 다들. 이렇게 격렬한춤을 춰 가지고.. 이제 예전과 달리 이정도 춤을 추고 그러면 약간 지칠때거든요 사실


요섭)

맞습니다~


유희열님)

이분들 진짜 오랫동안 음악을 해왔기 때문에..


요섭)

무릎도 조금 아파요


유희열님)

그러니 난 어떻겠어. 아마 김종진씨는 실려갔을꺼에요.


(다들 물 마시고 숨 고르는 중)


유희열님)

ㅋㅋㅋ 힘들죠 지금?


준형)

제가.. 파트가.. 한명이 없어서 그거를 소화를 하다보니까 힘드네요


유희열님)

제가 그래도 나름 이분들이랑은 스케치북에서 자주 뵀었는데 이정도로 헐떡거리는건 첨봐요 지금

자, 구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 여러분들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하이라이트)

둘셋,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트 입니다.


유희열님)

하이라이트로는 스케치북에서 두번째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어떻게 지내셨어요? 동운씨 어떻게 지냈어요?


동운)

어우 네 안녕하세요 선배님, 너무 오랜만에 뵙네요.

네 뭐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고요. 11월 24일 그리고 25일 하이라이트 콘서트가 있습니다 여러분.

(전부 다 빵터짐ㅋㅋㅋ) 콘서트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요.


요섭)

어흑 갑자기 홍보를 해서 깜짝 놀랬어요.


유희열님)

개인근황을 물어봤는데 콘서트 준비 혼자만 해요?/


기광)

네네

동운)

아니 다같이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기회되시면은 재밌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유희열님)

아 좋아요~ 요섭씨 어떻게 지냈어요?


요섭)

저는.. 타 방송국의 라디오 디제이로써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구요.


유희열님)

요즘 뭐라고 부르더라


요섭)

양디라고..


유희열님)

아우~ 양디~ 어떡하면 좋아


요섭)

귀엽게 불러주고 계십니다.


유희열님)

재밌어요?


요섭)

어우 굉장히 재밌고, 사실 처음에는 부담이 많이 됐거든요. 매일매일 뭔가 출근하고 생방송에 쫓기진 않을까..굉장히 걱정했었는데

청취자 분들께서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니까 굉장히 재밌더라구요


유희열님)

그거 끝인사는 뭐에요?


요섭)

ㅎㅎ 되게 부끄럽네요.


유희열님)

왜냐면 저는 행복하세요~가 끝인사였거든요 양디의 끝인사는 뭐에요? 해줘요


요섭)

내일도 제꿈에 놀러오세요~ 아니! 꿈! 꿈! 꿈꾸라,, 꿈이거든요! 


유희열님)

아니 같은 멤버들이잖아요. 친구들~ 왜 안말려요 저런거는 말려야지..


기광)

아니 뭐 자기가 하고싶다는데 내비둬야죠


유희열님)

진정한 친구라면 때려서라도 말려야하는거 아니에요?


기광)

근데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 멘트가.. 요섭이의 약간 목소리랑 약간 감성이랄까요 그런거랑 잘 묻는 멘트여서 내비뒀습니다


유희열님)

진짜 좋은 친구다.. 진짜 좋은 친구다..


요섭)

아 정말 최고죠? 정말 진정한 친구 (엄지척)


유희열님)

기광씨 어떻게 지냈어요?


기광)

어.. 저는 요새 다시한번 KBS의 아들로써 자리매김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번년도에..

KBS 러블리호러블리라는 드라마에도 출연했었구요. 

스케치북 전시간대에 바로전에 댄싱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10대 댄서들과 함께 팀을 꾸려서 코칭을 하는 그런 예능을 했었습니다.


유희열님)

크으~ 진짜 보면 방송을 참 잘해요 기광씨가~ 


요섭)

맞아요.


기광)

아무도 공감을 못하시는거 같아요.


유희열님)

얼마나 잘하는데요 사실~  (환호유도)


유희열님)

준형씨는 어떻게 지냈어요?


준형)

어.. 저는 어제 저희가 새로운 곡이 한곡이 나왔어요


유희열님)

그렇죠. 녹화날짜로 이제 어제죠.


준형)

잘 지내줘라는 곡을 발매 했는데.. 그거 작업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죠.


유희열님)

역시 항상 곡을 만들고 책임을 지는분이다 보니까.. 자 방금 말씀해주셨던 그 곡

노래 제목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준형)

잘 지내줘 라는 곡입니다.


유희열님)

잘 지내줘.. 어떤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에요 그곡에서는?


준형)

어.. 저희가 일단 한명이 입대를 했어요. 두준씨가 입대를 해서..

그리고 이제 또 요섭씨가 내년에 입대를 할 예정이고.. 내년초에 입대를 할 것 같은데..

공백기를 좀 가지게 될꺼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하고싶은말들 메세지를 좀 담아가지고 그냥 기다리라는 말 보다는 잘 지냈으면 좋겠다 라는..


유희열님)

그렇지 이 곡이.. 그래도 하이라이트가 냈는데 기다려줘.. 이건 조금..안멋있어.. 잘 지내줘 이건 괜찮아!


요섭)

그러니까 저희를 기다려 주시는분들이 정말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마음과 함께 잘지내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더라구요.


유희열님)

요섭이는 언제가요?


요섭)

저요? 갑자기 훅 들어오는데요. 내년 1월에.. 1월 24일 네, 결정이 났구요.

저희가 사실 아무래도 두준이 포함해서 좀 늦게 국방의 의무를 지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사실 죄송한 마음도 많습니다. 열심히 잘 다녀오겠다. 라는 말을 꼭 전해 드리고 싶고...

네 잘 지내주세요. (웃음)


(다들 박수)


유희열님)

오늘이 한동안의 공백기전에 이 방송이 마지막 방송이 되는건가요?


준형)

네. 저희가.. 그러니까 너무 많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사실 오늘 이 자리도 고민을 많이 했던게, 두준씨가 없는데 저희끼리 하는게 좀.. 좀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인사한번은 드려야되겠다. 그래서 이제 스케치북이 아마..아마가 아니라..


요섭)

첫방이자 막방이 되지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유희열님)

왜냐면 제가 이분들이 스케치북에서 같이 있을때마다 되게 기분 좋아지고 또 보고싶고 그런 분들이거든요.

근데 아쉽긴하지만 또 이렇게라도 우리가 인사할 수 있는 자리니까 얼굴을 다 기억하는거에요.


요섭)


유희열님)

우리들도 여러분들도 다 기억하시고 여기계신 네분도.. 팬분들도 다 앉아계시잖아요. 한분 한분 모습을 좀 마음속에 담으세요.


유희열님)

그 두준씨가 비었단 말이에요. 제일 두준씨의 빈자리가 언제 느껴져요? 같이 활동을 하다가.. 빈자리가 느껴질때.


요섭)

사실 리더의 빈자리는 늘 항상 느껴지는거 같아요.

근데 유독 좀 이번에 준형군이 프로듀싱하면서 많이 느꼈더라구요.

그런적이 사실 없었으니까..네.. 준형군이 좀 이야기를 해주세요.


준형)

그러니까 노래를 만들면서 이쯤되면 두준..씨의 목소리가 들어와야 하는데.. 이게 못 들어오니까 너무 어렵더라구요.


유희열님)

아.. 아까도 잠깐 안무를 끝내고나서.. 얼굴찌푸리지말아요 그렇게 신나게 불러놓고 이렇게 숨을 헐떡 거리는건 처음봤거든요.

막 헐떡헐떡헐떡대더라구~

기광씨는 두준씨 빈자리 언제 느껴요?


기광)

저는 모두가 공감하실꺼 같은데.. 친한친구들끼리 단톡방이라는게 있잖아요.

단톡방에 1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요섭)

근데 또 없어지면 굉장히 반가워요.

이게 휴가를 나오거나 이러면 또 같이 이야기도 하고..


유희열님)

거꾸로 단톡방에 올렸는데 1이 바로바로 없어져도 이상해요.


요섭,기광)

그건 그러면 정말 안되죠. 그건 소름끼치지! 그건 정말 안되죠!


유희열님)

올리자마자 없어지는 경우 있잖아요. 얘는 이렇게 할일이 없나 이런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각자의 꿈을 가지고 비스트부터 하이라이트까지 같은 하나의 꿈, 목표를 향해서 달린지 9주년이 됐습니다 이분들이.

맨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는 거에요. 맨처음으로 다들 타임머신을 타고..

기억나요? 표정들이 왜그래ㅋㅋ


요섭)

아 맨처음으로? 언제까지 가야돼요? 정말 맨 처음이요?


유희열님)

정말 맨처음으로 가봐요


요섭)

아~ 알겠습니다. 가겠습니다. 네 떠올랐습니다.


유희열님)

표정들이 지금ㅋㅋ 표정들이 다 달라요 느낌이.


요섭)

떠올라 버렸네요.


유희열님)

처음 만났을때랑 지금 가장 많이 달라진 사람은 누군가요?


요섭)

예.. 이 질문이 외형적으로인가요 내적인건가요


유희열님)

아 두가지가 달라요? 그럼 먼저 내적으로


요섭)

아 내적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동운씨가 아닐까 싶어요.

동운이가 막내여서 형들한테 굉장히 좀 하고싶은말도 못하고 꾹꾹 눌러담고 혼자 속앓이를 많이 했었어요.

근데 요즘에는 하고싶은말들 많이해서 저희가 속앓이를 하고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희열님)

동운씨 많이 달라졌어요 옆에서 보니깐 어때요?


준형)

녹음실에서.. 제가 기억하는게 저희 첫 녹음때 동운군이 마음처럼 뭐가 안됐는지 눈물을 흘리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이제 녹음실에 오면 '형 뭐 20분? 끝나죠~' 이러면서 들어와요.


유희열님)

아~ 들어오기전에? '형 저 20분 봐요~ 내 분량~ 금방 끝낼게요'  이렇게??


준형)

네네 근데 실제로 그렇게 빨리 연습을 많이 해오기도 하는데.. 굉장히 자신감이 많이 늘었죠.


유희열님)

아 내적으로도 많이 변했구나~

 외적으로는 누가 제일 많이 변했어요?


(다들 웃음)


요섭) 왜요왜요


기광)

외적으로는 제 생각에는 요섭이가..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요섭) 어~ 그래요?


데뷔 초창기에는 뭐랄까 조금 더 귀여운 이미지라고 해야할까요. 조금 더 병아리같고 약간 동글동글 한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몸도 다부지고


유희열님) 몸도 되게 좋아졌어요!

요섭)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면서 외적인게 되게 남성적인 느낌이라 멋있게 변한 것 같아요.


유희열님)

다른 멤버분들도 동의하세요?


준형)

네. 저도 데뷔초때는 시비도 많이 걸고 했는데..

지금은 힘이 너무 쎄져가지고..


유희열님)

운동을 많이 해가지고~


준형)

네, 운동을 너무 많이해요


유희열님)

무슨 운동을 그렇게 많이해요?


요섭)

그냥 웨이트 트레이닝 하구요. 저번에 여기서.. 아니다 아니다 이얘기 안했네요~


기광)

어디서 얘기한거랑 헷갈린거야~??


요섭)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니까 여기에서 복근을 한번 보여드린적이 있어요.


기광) 아아~


유희열님)

맞아요 맞아요


요섭)

근데 지금은 없거든요. (관객들 환호) 아니에요 없어요 없어요 없어요 보이시죠 없습니다.


유희열님)

제가 진짜 보는거 되게 싫어하는데 뭘 싫어하냐면 복근 있는 사람 복근보는거 싫어하거든요. 

저는 복근 없는 사람 복근 보는거 좋아하거든요


(관객들 환호)


요섭)

정말 아차싶었어요. 아이 제발! 아이 그렇죠 그렇죠.


유희열님)

이 친구 베테랑이야 보여줄려고 이미 얘기를 한거에요(이 부분이 자세히 안들려ㅠㅠ)


요섭)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랬으면은 좀 그리고라도 왔을텐데..


기광)

그래서 요즘 헬스장에서 사시다시피 하시는거에요? 오늘을 위해서


요섭)

하하 거기밖에 갈 곳이 없어요


유희열님)

동운씨 어디가세요 갑자기?


동운)

죄송합니다 저 물 좀 마시려고... 죄송합니다..목이 타가지고..


요섭)

복근을 좀 더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우 땀나네


유희열님)

이렇게 하기로 하죠. 여기서는 많은분들 앞에서 민망하니까 요섭씨가 복근 사진을 하나 보내주세요.


요섭)

아 스케치북측으로?


유희열님)

네네 자료화면으로 하나 좀 쓸께요


기광)

양요섭 복근 해가지고요? 아아~


유희열님)

그럼요. 자료화면으로 예고편을 그거로 좀 만들께요


요섭)

아 양요섭 복근으로요? 제가 출연하지 않아도요? 알겠습니다.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희열님)

그러면은 서로서로에게 고마웠던 순간들? 동운씨 형들 고마웠을때 언제있어요?


동운)

어.....(조금 깊은 고민ㅋㅋㅋㅋㅋ)


요섭)

어... 이렇게 되면은?


동운)

너무 많은데 사실.


기광) 어디보자아~ (동운이 고민하는거 놀리는중)


동운)

저는 딱 그냥 특별한 순간이 있었던건 아닌데. 요즘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졌어요. 개인스케줄들이 많아져서..

그러다보니까 그냥 대기실에 왔을때 웃고 떠드는게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는걸 요새 많이 깨닫고 있는 것 같아요.


유희열님)

음~ 보면은 느껴져요. 하이라이트는 팀 이상의 단계로 넘어섰구나 라는게  느껴져요.

우리가 보통 많이하는 제일 흔히쓰는 말중에 하나 우리 비지니스 관계에요~ 이런 얘기 하잖아요.

그 이상이라는게 전달이 되어져 와요.


멤버들) 감사합니다~


유희열님)

기광씨는 멤버들 고마웠던 순간 떠올려보신다면?


기광)

어... (조금 깊은 고민22)

(다들 웃자)

아뇨아뇨~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바뀌던 그 순간.

항상 소중했던 시간 순간이지만 그 순간 저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요.

그 비지니스라는 관계에서 진짜 친구와 우정이라는 그런 네, 그 관계로 발전된 것 같고.

진짜 동운이 말대로 혼자인 것 보다 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공연을 하고 무대를 하는게 그게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것 같아요.


유희열님)

기광씨 말이 되게 의미가 있는게..그 순간이 제가 그냥 짐작해 보건데 제일 힘들었던 순간일수가 있거든요 사실 그렇지않나요?

근데 그 순간을 고맙다라고 표현해줬어요. 그때가 위기일수도 있거든요 사실..


요섭)

그쵸


유희열님)

어땠어요 그떄?


준형)

그때 진짜 하루도 안빼고 쉬는날이면 다 모여서 같이 밥먹으면서 얘기하고 어디 카페에가서 만나서 얘기하고

기광씨집에서 다같이 고기구워먹으면서 얘기하고 이랬었거든요.


유희열님)

왜 근데 그걸 기광씨 집에서 했어요 하필?


준형)

기광씨가 집에..


기광)

고기가 있었어요. 소고기 좋은게 들어와가지고


요섭)

주로 고기있는 사람 집에서 모여요.


기광)

혼자 다 못먹으니까 같이 나눠먹을겸 해가지고


준형)

그때 이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우리 이렇게 이렇게 하자 라고 의견이 모인게 아니라

각자 생각하는바가 다 있잖아요. 미래를 그리는게 있는데.. 그걸 이제 한방향으로 모으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근데 그때 한명도 안돼 난 이거 무조건 해야해. 라고 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었고

그냥 다 이렇게 내가 이만큼 양보하고 이런방향은 어때? 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되게 많이 했는데 그때가 너무 고마웠죠.


유희열님)

오늘 이 스케치북 방송 말구요 하이라이트 남은 일정이 동운씨가 얘기해줬지만 마지막일정이 콘서트가 남겨져 있더라구요.

저 얘기 들었어요. 여기에 모든걸 다 쏟아붓겠다. 라는 각오가 아주 뭐 대단하던데 지금 어떤걸 준비하고 있어요? 콘서트 준비.


요섭)

일단 그동안 콘서트를 하면서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어했었던거에 조금 더 무게감을 줬다면

많은 팬분들이 듣고싶었던 곡, 보고싶었던 곡을 많이 생각해 봤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네명이서 하는 콘서트다 보니까 두준씨의 빈자리를 어떤 에너지로도 채울 수 없겠지만

열심히 한번 노력해서 한번 그자리를 어떻게 해서든 비어보이지 않게 네, 보여드리고 싶고. 여러가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희열님)

안무가.. 다섯명에서 네명으로 준다는건 빈틈이 생기는데..안무를 어떻게 짜요? 다시짜요?


요섭)

아, 사실 저희도 걱정했었던 부분이 다섯명이 하던 모습을 네명이서 보여드리면 너무나도 큰 빈자리가 보일꺼고

두준이의 에너지가 또 너무 강하기 때문에 채울수가 없겠다 라는걸 이미 저희는 알고 있었고

그래서 콘서트..가 공개되고나서 팬분들의 반응을 좀 살펴봤어요~

그랬는데 두준이의 목소리도 나왔으면 좋겠고, 두준이의 빈자리를 억지로 맞춰서 새로 짜는거는? 어.. 좋아하시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팬분들께서 그 빈자리를 채워주시고 또 저희도 함께 채워나가는 모습으로 준비중입니다.


유희열님)

아~ 알겠습니다~

두준씨를 시작으로 멤버 전체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거든요. 제가 계산을 해봤더니 제대하고 다시 완전체로 만나는 시점이

대략 2020년? 2021년 정도가..


요섭)

금방이네요.


유희열님)

네 시간은 그래도 빨리가는데~ 아마 네분은 시간 정말 안갈꺼에요. ㅋㅋㅋ


요섭)

그쵸


유희열님)

근데 정말 다같이 모이는날 뭐하고 싶어요? 다같이 모이는날 완전체로..


요섭)

저는 정말 최초로 다같이 모이는날! 저 그리고 기광이 준형이 두준이 이렇게 동운이 전역날 동운이를 마중나가고 싶어요.


유희열님)

아~ 마지막 타자가 될 확률이 높으니깐?


요섭)

ㅇ_ 마지막타자에요 사실. 마지막 타자기 때문에 저희가 동운이의 전역하는 장면, 모습을 눈으로 담으면 너무 뜻깊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유희열님)

그러니까 먼저 제대한 형들이 우리 그.. 편지같은거 위문편지 같은거 자주 보내줘야 해요.

그 편지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데요.


요섭)

아 그럼요. 두준이도 너무 큰 힘이 되었다고..


유희열님)

우리 동운씨한테 편지보낼때 항상..ㅎㅎ 행운의 편지같은거 이렇게 써가지고..


요섭)

아 알겠습니다ㅋㅋ


동운)

이 편지는 뭐 언제 시작되서~


유희열님)

왜냐면 그 편지 받으면 13통 써야하거든.. 그래서 이렇게 보내주시면 돼요..

기광씨는? 기광씨는 마지막 모였을때. 면회말고?


기광)

아 면회, 면회도 좋죠. 좋은데..뭔가 조금 빨리 단체로 모일 수 있으면

제 개인적인 소원인데 도쿄올림픽이 2020년에 열리잖아요. 그래서 다같이 축구를 보러 가는거에요.


요섭)

근데 계산을 해봤거든요? 불가능해요


기광)

네 일단 던지고 계산을 해봤더니 말도 안되더라구요.


유희열님)

아무리 말이 안되는거긴 하지만.. 2020년 이친구들이 아직 군입대도 안했지만 도쿄올림픽을 보러가고 싶다는게..

그날이 올까요?


제대한사람들이 맨날 하는 놀리는 수법이거든요 이게ㅋㅋㅋ 야~ 그날이 올까? 하는ㅋㅋㅋ


기광)

아 네 그렇죠~ 티비에서 지켜봐야죠 네~


유희열님)

이제 한동안 잠시 하이라이트의 모습을 못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꼭 하고싶은 얘기를 한마디씩 남겨보신다면.. 누가 먼저 좀 해볼까요?


준형)

어..네.

마지막으로 저희 팬분들을 포함해서 저희를 아시는 분들, 저희 노래를 가끔씩이라도 들으시는 분들

너무..

그동안 관심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신거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저희는.. 전에 비스트였고 지금은 하이라이트고 꼭 다시 돌아오니까.. 네.. 잘.. 지내고.. 계십시요.


유희열님)

참 이 이야기를 하는데.. 준형씨 그래도 참 많이 뵀는데, 봤었는데.. 입술을 이렇게 떠는걸 처음봐가지고 기분이 참 묘하네요..


오늘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오늘 주제가요~앞에 봄여름가울겨울과 그 친구들이 나왔었는데~ 네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오늘의 주제입니다. 질문을 드려볼께요.

동운씨 먼저, 나에게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이란?


동운)

계약을 하고 한배를 타면 그 누구보다 끈끈해지는거 같아요.


요섭)

계..계약이요?


동운)

네 계약이요. 농담입니다 농담입니다. 아이 농담이에요.


기광)

도장찍는 계약이요? 개학이요?


동운)

계약. 농담입니다.


요섭)

다행이네요. 농담이라서~


기광)

여러분 오해하지마세요. 저희 동운이 그런애가 아니에요. 오해하지마세요.


동운)

저 그런사람 아니에요~!


유희열님)

동운씨 정말 고마워요. 왜냐면 분위기가 굉장히 약간 좀 엄숙해 져가지고..


동운)

그래서 저도 농을 쳐본겁니다.


요섭)

네네 이 분위기를 좀 전환하고자~ 예 농담을~


유희열님)

진심을 한번 들어볼께요.


기광)

네네


동운)

없던일로 하고 다시 갈까요?


유희열님)

아니에요.


요섭)

있던일이죠.


동운)

그냥 서로의 고마움을 아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되게 맨날 같이 있어서 사실 잘.. 되게 익숙해지거든요. 근데 저는 두준이형이랑 같이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두준이형이 가고나서 같이 게임을 할 사람이 없으니까 그때서야 약간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요섭)

그렇죠. 느껴질 수 있죠.


동운)

사소한거에서~


유희열님)

그럴때 느껴져. 거대한 의미를 담아서 하는 자리보다 거꾸로 늘 하던게 어디갔지? 이럴때 느껴져..


요섭)

맞아요.


동운)

그래서 나중에 진짜.. 진짜 별거 아닌데..

제가 게임을 굉장히 좋아해서 그런데.. 꼭 입대하기전에 같이 하자고 했던 게임이 있어요.

근데 발매가 늦어져서 결국 같이 못하고 그, 입대를 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저는 꼭 같이 제대하면 그 게임을 같이 하고 싶어요.


요섭)

그래서 동운씨에게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이 게임인가요?


동운)

어.. 소중함을 알아가.. 알면은 될꺼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사소한거에서 소중함을 느꼈거든요.


유희열님)

그 게임은 발매가 됐나요?


동운)

지금 얼마전에 이제 발매가 됐는데요


유희열님)

아직 안하고 있나요 그래서 ?


동운)

할 사람이 없으니까 안하게 되더라구요.


유희열님)

사긴 샀어요?


동운)

아니요 아니요 무료.. 무료게임...인데...

아이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유희열님)

정말 너무 인간적으로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 게임이 뭔가요?


동운)

로스트아크라고.. 그 남성분들이 지금 반응하시는데

그 게임이 7년정도.. 5-6년? 그정도 발매를 한다고 했다가 결국 이번에 된거거든요..


유희열님)

네...


동운)

뭐 이건 뭐 나중에 따로 제가 말씀 드릴께요.


기광)

tmi..tmi..


유희열님)

아. 따로? 따로 얘기하자구요 우리둘이? 이 게임에 대해서?


동운)

네네 여기서 많은분들이 듣고 계시니까..


유희열님)

아 오늘은 얘기 할 자리가 아닌 것 같아서?


동운)

네 제가 결례를 범한 것 같아가지구..죄송합니다.


유희열님)

결례는 아까 계약얘기서부터 살짝 범한 것 같은데..


동운)

네.. 죄송합니다.. 많이 말렸네요. 마지막인데..


유희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게 하이라이트인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도 항상 뭔가 반전이 있어요.

우리ㅋㅋ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ㅋㅋ 게임이라는데 한분은?


요섭)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은.. 나눔이다. (양디 톤으로 말함)


(반응 안좋음)


오늘 하루종일 준비했는데 그렇게 반응 하시면..!! (요섭이 흥분)


동운)

없던걸로하고 다음질문 갈까요?


요섭)

그럼 게임으로 갈께요! 마음에 안드시면 저도 게임으로 가겠습니다.


유희열님)

나눔.. 너무 좋아서 그래요.. 저희가 너무 감동받아서.. 무슨 뜻인가요? 나눔?


요섭)

희노애락을..  ㅋㅋㅋ 함께 나누다 보면~ 슬픈건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쁜건 나누면 배가 되는! 그게 아마 게임이 아닐까 싶어요.


동운)

게임에 인생이 다 담겨있거든요.


기광)

이거 근데 웃겨야 되는건가요?


유희열님)

아니에요.


동운)

저도 웃길려고 한게 아니에요.


요섭)

아니 이게 시작이 잘못됐어요.


유희열님)

저는 사실 이 질문 던지면 시청자분들이 눈물바다 될 줄 알았거든요.

어 하이라이트ㅠㅠ 이러면서!

근데 지금 배꼽잡고 계실꺼 아니에요.

기광씨는?


기광)

저는.. 여러분 기대는 하지마세요. 저는 진지하게 할꺼니까.

저는 혼자있는것보다 같이 있는걸 좋아하는 타입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저희 애들이랑 뭐 소소한거라도 같이 한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되게 행복감이 커요.

그런 행복감. 소소한것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갖다보면 우정을 끝까지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요섭)

그 행복을 나누는거죠.


요섭, 동운)

게임과 함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광)

맞아요! 맞아요 저도 게임 같이 했잖아요!


요섭)

준형씨 대답이 이어질지..


유희열님)

아까부터 눈동자가 너무 흔들리더라고.. 아까 슬쩍 봤는데 ㅋㅋ


기광)

마지막에 잘해야해요


유희열님)

이게 하이라이트 마지막 방송이에요.


요섭.동운)

화이팅!


동운) 좋은말 해야 합니다~


준형)

좋은말 할께요. 솔직한 태도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서로 서운한게 있으면 저희는 바로바로 얘기를 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네.. 아니..


(분위기 싸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섭)

두준이 나오면 그때 다시 찾아뵐께요!


동운)

저희가 시간이 많거든요~ 공백기동안 생각하고 오겠습니다.


요섭)

오늘은 조금 아닌 것 같아요. 두준이가 나오면 그때.. 두준이가 좋은말 할꺼에요.


동운)

생각 할 시간이 많거든요.


기광)

맞아. 그럴꺼 같애. 두준이까지 기다려주세요.


유희열님)

이렇게 이월될줄 몰랐네요. 이렇게 하기로해요. 2020년 2021년쯤이 될꺼같은데 그때까지 스케치북이 있다면


요섭)

있을겁니다


유희열님)

만약에 있다면 두준씨 나왔을때 똑같은 질문 한번 드려볼께요.

다음무대 청해봐야 되는데 어떤노래에요?


준형)

네, 어, 잘 지내줘라는 곡이구요.

이노래 들으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희열님)

네 알겠습니다!

네 이제 다음에 꼭 한번 다시 반가운 마음으로 변하지 않고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이 곡을 청하면서 인사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이라이트)

감사합니다~



(라이브 준비중)



동운)

와 문득 제가 생각이 들었는데. .아 아니 웃긴얘기는 아니고..

저희 2009년 10월 16일에 데뷔가 딱 이 스튜디오였어요.


요섭)

그쵸


동운)

근데 뭔가 9년간의 마무리를


요섭)

이곳에서 하네요


동운)

네 이곳에서 하니까 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잘지내줘 무대)






방송에 나온부분은 굵은글씨로 표시해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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