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박경림은 '입금 후'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고경표를 소개했다. 전날까지 '희매 컷이었다가 제작발표회 직전 헤어 커트하고 왔다면서 고경표는 깔끔한 비주얼을 뽐냈다.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 예쁜 모습을 보이기 위해 6개월간 기른 머리를 잘랐다. '비밀은 없어' 외 예정 작품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 올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했던 코미디 연기와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고경표는 "코미디 작품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나 결을 집합체처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피로감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 시트콤 같은 작품, 동감을 일으킬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기하면서 공감됐던 부분에 대해 그는 "난 일상에서 상사가 없다. 거의 동료고, 선배다. 나를 막대했던 상사나 동료가 없다. 지금 나이가 35세지만, 아직도 귀여움을 받고 있다. 공감보다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했고,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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